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정리 (2021년 04월 10일)

2021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시작이 됨과 동시에 2021년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이 되었는데...LA 다저스도 몇건의 계약소식과 방출 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미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볼티모어와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89.2이닝을 던진 적이 있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인 예프리 라미레스 (Yefry Ramirez)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뉴욕 메츠 소속이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특출난 구위와 컨트롤을 갖고 있지 못한 선수로 LA 다저스에서는 AAA팀의 선발투수로 뎁스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생으로 볼넷 허용을 줄일수 있다면 2021년 시즌중이나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에서 관심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에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좌완투수 엔니 로메로 (Enny Romero)는 방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서 2.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동안에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엔니 로메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는데...아마도 마이너리그 행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보다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죠. 2019년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116.1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국이나 대만의 프로야구팀에서 영입에 관심을 표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디에서나..좌완 강속구 투수는 귀하니까요.

 

2019년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LA 다저스가 영입했던 내야수 카를로스 세플베다 (Carlos Sepulveda)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LA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으로는 단 한경기도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인데..(이적료만 시카고 컵스에 지불하고 단 한경기도 활용하지 못했군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2019년에 컵스의 A+팀에서 0.243/0.342/0.2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고 2020~2021년 멕시칸 윈터리그에서 뛰었습니다. 53경기에서 0.305/0.410/0.4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직후에 방출이 된 것을 보면...스프링 캠프에 무단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996년생인데..아직 A+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을 보면...미국에서 뛸 생각은 별로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루크 레일리 (Luke Raley)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면서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 11명이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 11명이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그해 다저스가 좋은 지명을 하기는 했습니다. 개빈 럭스 (Gavin Lux), 윌 스미스 (Will Smith), 조던 세필드 (Jordan Sheffield), 미치 화이트 (Mitch White), 더스틴 메이 (Dustin May), 데빈 스멜처 (Devin Smeltzer), 안드레 스크럽 (Andre Scrubb),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딘 클레머 (Dean Kremer),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가 그들입니다. 이들 선수들외에 DJ 피터스 (DJ Peters), AJ 알렉시 (AJ Alexy), 코디 토마스 (Cody Thomas)도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선수들입니다. 아...당시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다른 팀과 계약을 맺었던 그라함 애쉬크래프트 (Graham Ashcraft), 베일리 오버 (Bailey Ober)도 타구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