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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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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의 3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이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인지..아니면 그날 22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인지 LA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개막전 마무리 투수로 코리 크네이블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한 날이며. 2021년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있지 않으면 켄리 잰슨을 등판시키는 것이 정상인데...코리 크네이블을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시킨 것을 보면...LA 다저스의 높은 분들의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개의 공을 지난 4월 7일 경기에 던졌지만 하루 휴식일이 있었기 때문에..투구수 때문에 등판시키지 않은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2021년에 3번의 마무리 투수 등판에서 1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은 3.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 하였지만...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단 1개의 삼진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이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2.4개의 볼넷과 13.2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 초반의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교체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 구단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불펜투수들이 켄리 잰슨을 대신해서 마무리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근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코리 크네이블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다저스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현재까지 4경기에 등판한 코리 크네이블은 3.1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를 하용하지 않고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저스가 켄리 잰슨을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1순위로 고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중에서 마무리 투수로 한시즌 이상을 뛰어 본 선수는 3명인데..켄리 잰슨은 현재 정신을 차지리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블레이크 트라이넨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리 크네이블이 가장 적절한 투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미래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를 받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경우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스탈린 카스트로, 앤드류 스티븐슨 , 에르난 페레즈를 상대한 코리 크네이블은 모두 10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평균 96.9~97.1마일의 직구와 79.8~81.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짧은 각도로 빠르게 떨어지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코리 크네이블인데..오늘 경기에서는 매우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덕분인지 점점 구속이 좋아지고 있는 코리 크네이블인데..평균 97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 것을 보면...곧 2017년처럼 98~99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멀지 않은 시점에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켄리 잰슨이 과거의 모습을 회복해서 블레이크 트라이넨/빅터 곤잘레스가 7회, 코리 크네이블이 8회, 켄리 잰슨이 9회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최선이겠지만 아마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코리 크네이블을 9회에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을때 7~8회에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함께 셋업맨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빨리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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