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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이 된 구속을 바탕으로 시즌 첫승을 기록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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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6.0이닝 2실점 피칭을 하였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워커 뷸러가 홈 개막전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상당히 답답한 상황에서 피칭을 하였는데...워커 뷸러가 6.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저스틴 터너가 홈런을 한개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LA 다저스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는데..정규시즌이 시작하니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2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2021년 정규시즌에서는 12.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없이 10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산발처리하면서 별다른 실점위기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삼진은 4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전체 90개의 투구수중에서 6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좋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기록한 덕분에 실점을 하지 않을수 있었습니다. (다른 워커 뷸러의 피칭과 비교해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91.6~96.5마일의 직구, 77.3~82.8마일의 커브볼, 82.4~88.4마일의 슬라이더, 92.4~92.5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93.8~97.4마일의 직구, 91.6~91.9마일의 커터, 84.7~87.9마일의 슬라이더, 78.9~83.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속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는 조금 더 좋은 구속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속이 1.5마일 정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워커 뷸러의 직구는 좋은 구종가치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2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지난 2번의 등판에서 배럴 타구허용 비율과 하드-힛 비율이 높았다는 점인데..시즌을 지내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워커 뷸러인데..다음 선발등판 경기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한 이후에 승리투수가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제가 이런 말 사용하면 꼭 패배를 합니다.ㅎㅎㅎ)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6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는데..2018년 이후로 6.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은 14번째 경기라고 합니다. 16번을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류현진, 15번을 기록한 잭 그레인키에 이어서 4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1위에 워커 뷸러의 이름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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