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코리 벨린저 (Cody Bellinger)와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의 몸상태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는데...일단 팔꿈치에 공을 맞은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몸상태가 많이 회복이 되어서 오늘 경기에서 대주자/대수비로 활용이 될수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물론 타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휴식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내일 경기 오클랜드의 선발투수가 좌투수인 헤수스 루사르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 경기에 크리스 테일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포지션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몸상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던 크리스 테일러와 달리 9회 투수와 충돌하면서 왼쪽 종아리쪽에 통증이 발생한 코디 벨린저의 경우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오클랜드와의 2차전이 진행이 되기전에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클랜드와의 1차전 경기가 끝난 이후에 경기장을 떠날때까지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을때부터 오클랜드 2차전 경기에 출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을 하였는데...생각보다는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 오클랜드와의 2차전이 끝난 이후에는 조금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추가적인 검사에서 골절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단순한 근육통 또는 찰과상이라고 봐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인터뷰에서 코디 벨린저가 언제 그라운드에 돌아올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통증 정도에 따라서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내일 오클랜드와의 3차전 경기는 당연스럽게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아마도 오클랜드 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하루 휴식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휴식이 끝나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시리즈가 시작하는 시점에도 통증이 남아있다면 아마도 4월 6일자로 소급 적용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가 모두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몸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를 중견수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클랜드와 1차전 경기중에는 AJ 폴락이 중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AJ 폴락이 중견수로 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아마도 오늘 경기전에 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수비 감각을 회복했기 때문에 무키 베츠를 중견수로 출전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무키 베츠의 포지션인 우익수로는 잭 맥킨스트리가 출전을 하였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LA 다저스가 맷 베이티를 우익수로 출전시키는 일이 많았는데..아마도 2021년 시즌 초반에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잭 맥킨스트리를 한타석이라도 더 들어서게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내일 경기도 코디 벨린저는 출전이 불가능해 보이는데...일단 크리스 테일러의 출전 여부에 따라서 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출전할지 또는 우익수로 출전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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