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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역할을 해준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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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매경기 꾸준하게 2차례 이상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무키 베츠이지만 2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코리 시거가 워낙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무키 베츠가 오늘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코리 시거를 대신해서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무키 베츠는 5타수 2안타 1홈런, 2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2021년 개인 타격성적을 0.348/0.464/0.565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때 0.346/0.438/0.640의 성적을 기록했는데..타율과 출루율은 그당시에 유사합니다.

 

1회에는 투수땅볼, 2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쳤지만...4회에는 우익수쪽 안타, 9회에는 좌중간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1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시원한 홈런을 한개 만들어주면서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조금은 여유를 갖고 공을 던질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조던 윔스가 던진 93.5마일의 낮은쪽으로 잘 로케이션이 된 공이었는데..무키 베츠가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더군요. 이 홈런은 그냥 무키 베츠가 잘 친 타구였습니다. 2020년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던 무키 베츠인데...시즌 초반의 활약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MVP 투표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리 시거에게 표가 분산이 되는 것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

 

부상으로 인해서 팀 동료인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가 이탈하는 상황이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중견수로 출전을 하였는데...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2번의 수비 기회를 잘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내일 크리스 테일러의 건강에 따라서 중견수로 출전하게 될지 우익수로 출전하게 될지가 결정이 되겠지만..오늘 중견수 수비를 보니..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출전을 해도 LA 다저스의 수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무키 베츠 대신에 잭 맥킨스트리나 맷 베이티가 우익수로 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익수 수비가 크게 약화가 될수 밖에 없겠죠.) 향후 12년간 LA 다저스의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하는 무키 베츠인데..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뉴욕 메츠와 10년 3억 4100만달러짜리 연장 계약을 맺는 것을 보니...무려 1억달러가 넘는 무이자 추후지급을 포함해서 12년 3억 6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어준 것이 새삼 고맙더군요.

 

LA 다저스는 어제 부상으로 인해서 크리스 테일러와 코디 벨린저가 라인업에서 제외가 되기는 했지만 최근에 전체적인 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주면서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하였던 맥스 먼시는 오늘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막판부터 끌어올린 타격 감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본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오클랜드 관계자들 앞에서 무력시위를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저스틴 터너도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1700만달러의 연봉이 오퍼 페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클랜드의 선발투수가 좌투수인 헤수스 루자르도 이기 때문에 우타자들을 많이 배치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즌 초반에 개빈 럭스와 잭 맥킨스트리가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오스틴 반스 대신에 윌 스미스가 출전하는 것을 제외하면 오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선수들이 내일 경기도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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