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범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5. 00:07

본문

반응형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피칭 (25.0이닝을 던지면서 1.80의 평균자책점과 0.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던 워커 뷸러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피칭 (17.0이닝을 던지면서 26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습니다.)을 하면서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태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범경기의 부진에 대한 물음표를 없애 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과거의 구속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시즌을 보내면서 워커 뷸러가 답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6.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볼넷없이 단 2실점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회 라이멜 타피아에게 솔로 홈런을 한개 허용하였고 4회에 라이언 믹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더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물론 블레이트 트라이넨이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90개의 공을 던진 워커 뷸러는 5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3%로 약간 낮은 편이기는 했습니다.) 많지 않은 4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7개의 땅볼을 만들어낼수 있었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좋은 성적표를 얻을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범경기에서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직구 구속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워커 뷸러는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91.6~96.5마일의 직구, 77.3~82.8마일의 커브볼, 82.4~88.4마일의 슬라이더, 92.4~92.5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5개의 투구수가 넘어가니..직구 구속이 1~2마일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아직 몸이 100% 올라온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이며 예전에 비해서 커터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아직 전체적인 커맨드에 대한 자신감도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팬 그래프의 기록을 찾아보니 오늘 경기의 직구의 평균 구속은 95.0마일이었으며 슬라이더의 평균구속은 85.7마일이었습니다. 모두 2019~2020년과 비교해서 1.5~2.0마일 정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구속이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본인도 경기후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피칭을 했지만 구속은 그렇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도 워커 뷸러의 다음 등판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워싱턴 내셔널스가 COVID-19로 인해서 아직까지 시즌 개막 경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현지시간으로 다음주 금요일에 진행이 될 예정인 LA 원정경기까지 팀이 정비가 될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하게 된다면..LA 다저스가 선수단의 건강에 엄청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해서 수비를 하는 선수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것 같고..워커 뷸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등판을 하고 나면 다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됩니다. (본인의 2번째/3번째 선발등판 경기가 모두 홈경기이기 때문에...워커 뷸러의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