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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LA 다저스의 첫 홈런을 기록한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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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을 타자들의 구장인 쿠어스 필드를 사용하는 콜로라도 원정경기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첫번째 홈런을 3차전 경기를 통해서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1차전에.....홈런 한개가 안타가 변신하기는 했습니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팀의 주전 선수가 아닌 팀의 유틸리티 선수인 잭 맥킨스트리입니다. 7회말 수비에 투수였던 워커 뷸러를 대신해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잭 맥킨스트리는 8회초 공격에서 상대팀 불펜 에이스인 마이칼 기븐스의 3구를 밀어쳐서...좌측 펜스를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그 타구는 상대팀 좌익수인 라이멜 타피아의 글러브속에 들어갔다 나오면서...좌측 펜스쪽으로 굴러갔고...타구가 넘어간 것으로 판단한 라이멜 타피아가 좌절해서 앉아 있는 사이에..잭 맥킨트리스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되었습니다.

 

지난 1차전에는 라이멜 타피아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를 넘어가면서 홈런이 되었는데..저스틴 터너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단타가 된 반면에....이번에는 정반대 상황이 되었습니다. 라이멜 타피아가 홈런 타구를 잘 막아냈지만...넘어간 것으로 판단해서..연속동작으로 수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펜스 플레이를 하면서 부상이 왔기 때문에...교체가 되었습니다. 뇌진탕은 아니지만 목쪽에 통증이 있다고 합니다. 최선의 플레이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라..잘 극복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홈런은 LA 다저스의 2021년 첫 홈런이었을 뿐만 아니라 잭 맥킨스트리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홈런이었습니다. 2020년 9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오늘 경기가 6번째 경기였는데...생각보다 빠르게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 만들어낸 홈런이기는 하지만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2018-2019년부터 공을 띄우는 스윙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잭 맥킨스트리는 오늘 9회에도 타석에서 한차례 더 들어설수 있었는데..땅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겠지만 2경기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3타수 2안타 1홀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의 벤치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콜로라도 로키스와의 1차전에서 데이브 로버츠가 잭 맥킨스트리를 대신해서 맷 베이티를 대타로 출전 시키는 선택을 한 것이 또 다시...생각이 나는군요. 수비적인 다양성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잭 맥킨스트리가 휠씬 좋은 스위을 하는 선수인데...대체 당시에 무슨 생각이었던 것인지...

 

1차전과 3차전에는 벤치 자원으로 경기 출전을 하였지만 4차전 경기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선발 야수로 경기 출전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4차전에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을 하면서 유격수와 중견수쪽에 다른 선수가 선발 야수로 출전을 해야 하는데...크리스 테일러와 잭 맥킨스트리가 2개 포지션으로 나눠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0년에 한차례 선발 야수로 출전한 적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4차전 선발 출장이 이뤄진다면 커리어 2번째 선발 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43타수 12안타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었지만 14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는데..일단 2021년에 첫 3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지 않고 있습니다. 벤치 선수로 0.260~0.270의 타율을 기록해줄 수 있다면 많은 삼진을 당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신인급 선수들의 경우 타석에서의 부진이 수비 실책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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