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 미친 활약을 하면서 LA 다저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불했던 LA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가 2021년 시범경기에 이어서 2021년 정규시즌에도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8경기에 출전해서 0.328/0.425/0.746, 8홈런, 20타점을 기록하였던 코리 시거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0.346/0.424/0.827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0.667/0.750/0.8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첫 3경기에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기록하면서 모두 12번이나 출루를 하였습니다. 타석에 모두 16번 들어섰는데...12번 출루를 하였습니다. (삼진은 단 1개도 없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기록한 55.4%의 하드-힛 비율도 매우 높은 수치였는데..2021년 첫 3경기에서는 무려 58.3%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볼 안타가 많기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배럴 타구 생산이 단 한개도 없는데...일단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이 상관없이 평균 95.6마일의 타구속도를 만들어내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들의 정신을 쏙 빼놓고 있습니다. (하드-힛 비율을 이야기할때...타구속도가 95.0마일을 넘기는지가 기준인데...평균타구 속도가 95.6마일이라는 어이 없는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부터 지금까지 한달 넘게 타격감이 유지가 되는 것을 보면..이것 일시적인 타격 상승세가 아니라...그냥 타격에 눈을 떳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4차전에...이런 코리 시거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LA 다저스의 타선이 득점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라는..아마도 경기 후반에 접전치 펼쳐지고 있다면 대타로 한차례 타석에 들어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정도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아무도 코리 시거에게 유격수 포지션에서 내려오라고 말을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는 없죠.) LA 다저스는 2021년 시즌이 2020년 시즌과 달리 162경기 시즌이기 때문에 시즌을 보내면서 코리 시거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라고 하는데...이것은 잘 한 선택입니다. 유격수로 상대적으로 큰 신장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2013년 프로 풀타임 1년차부터 햄스트링이 고질병인 선수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몇경기 결장을 하였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에..햄스트링이 발생하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결장할수 밖에 없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코리 시거에게 LA 다저스가 2020-2021년에 연장계약을 오퍼하기는 한 것으로 보이는데...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연장계약 자체를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에 2020년 정규시즌처럼 0.950 근처의 OPS를 기록한다면 역대급 계약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앤서니 렌던과 LA 에인절스와 맺었던 7년 2억 4500만달러의 계약이 기준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코리 시거가 199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앤서니 렌던의 계약보다 더 긴 계약기간을 요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뉴욕 메츠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0년 3억 4100만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를 하였는데...아마도 스캇 보라스는 이금액을 기준선으로 협상을 시작할듯 싶습니다. 시장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사라진이상...코리 시거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트레버 스토리가 FA시장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까지는...트레버 스토리의 가치가 조금 더 높게 평가 받고 있는데..그것은 아무래도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기대할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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