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노크하였지만..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하고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던 조나단 루크로이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조나단 루크로이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5월 15일 전후에 옵트아웃하는 조항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당장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2월 11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조나단 루크로이는 14경기에 출전해서 0.333/0.478/0.389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빠르게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다수의 COVID-19 양성반응자가 발생을 하면서 현재 2021년 개막전 시리즈를 사실상 취소를 하였는데....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중에 한명이 포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트리스 바레라 (Tres Barrera)가 메이저리그 캠프로 부름을 받았다는 루머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COVID-19로 인해서 선수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 영입을 했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시즌이 시작이 되었다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알렉스 아빌라 (Alex Avila)와 얀 곰스 (Yan Gomes)가 팀의 포수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얀 곰스가 주전으로 뛰면서 알렉스 아빌라가 팀의 백업 포수로 뛰었을 겁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5세 시즌인 조나단 루크로이는 2010년 5월 2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2016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포수로 뛰면서 내셔널리그 최고의 포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부터는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타석에서 0.284/0.342/0.436의 성적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준 선수었습니다.) 일단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 한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사실상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COVID-19의 도움을 받아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자리를 만들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LA 에인절스에서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구단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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