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우완 불펜투수 캠 베드로시안과 외야수인 타일러 나퀸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면 모두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연봉과 로스터 문제로 인해서 기존 소속팀에서 논텐더가 되었고 2021년 시즌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한 선수들인데...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해진 신시네티 레즈의 부름을 받게 되었군요, 반면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이 되었던 다른 베테랑 선수들인 마이크 프리먼 (Mike Freeman), 히스 헴브리 (Heath Hembree), 브랜든 쉬플리 (Braden Shipley)는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브랜든 베일리 (Brandon Bailey)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브랜든 베일리는 현재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중에 있습니다.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였던 캠 베드로시안은 2020년에 14.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적지 않은 연봉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8.2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보여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지아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이라도 고향팀과 가까운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할것 같습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LA 에인절스로 이적하면서 불펜이 약해진 신시네티 레즈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1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을때 받는 연봉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20년에 2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150~2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을것 같습니다.
외야수 자원인 타일러 나퀸은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0.218/0.248/0.38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논텐더가 된 선수로 2019년에 무릎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0.288/0.325/0.46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에서는 수술의 후유증을 어느정도 회복한 2021년에는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0.310/0.375/0.66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로 우익수로 뛰는 선수지만 중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에서는 팀의 4번째 외야수로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일러 나퀸의 계약조건도 아직은 알려진 것이 없는데..2020년에 14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100~150만달러 수준의 돈을 2021년에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 외야수로는 뭐 적절한 금액입니다.) 시즌 초반에 쇼고 아키야마가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자주 출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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