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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븐스키 (Chris Devenski)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애리조나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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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 데븐스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한팀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크리스 데빈스키가 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지도 사실 조금 의문이었던 부부분이라..) 워싱턴 내셔널스는 크리스 데븐스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어깨 부상을 당한 타일러 클리파드 (Tyler Clippard)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소한 2달이상 결장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단 4경기에 등판해서 3.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선수지만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309.0이닝을 던지면서 3.35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최근에는 팔꿈치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하게 7경기에서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과거에 보여준 탈삼진 능력을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시즌을 보내면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크리스 데븐스키는 2021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조건이 알려지지는 않았고...경기등판 횟수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횟수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단기 계약으로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타일러 클리파드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불펜이 크게 약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기 때문에 크리스 데븐스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요안 로페즈가 갖고 있는 스터프를 왜 이렇게 활용하지 못하는지 의문입니다.) 현재의 애리조나의 로스터를 보니..2020년에 선발 경쟁을 하였던 알렉스 영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알렉스 영의 역할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일단 시범경기에서 직구의 구속은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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