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다면 당연한 선택이지만..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에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였던 류현진을 팀의 2021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2021년 시범경기에서 건강하게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류현진이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을 한 류현진은 10.0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볌경기 등판과 연습경기 등판을 번갈아 가면서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비 레이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지만 선발진 보강에 실패를 하였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일단 건강하게 선발투수로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질수 있는 몸상태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89개의 공을 던졌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불펜에서 몇개의 공을 더 던졌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로비 레이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팀의 2선발투수로 등판할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아마도 류현진과 함께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타너 로악,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트 피어슨 (Nate Pearson)의 경우 몸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2021년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생각이 있었다면...류현진과 함께 팀의 1~2선발 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는 선발투수를 보강했어야 했는데....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일단 매우 좋은 팜을 갖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이기 때문에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수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면 아마도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진 보강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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