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정이 되었던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하고 CT, X-ray등의 검사를 받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인 잭 갤런의 몸상태가 오늘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오른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타격을 하다가 팔쪽에 통증을 느꼈지만...이미 한차례 선발등판을 한 것을 보면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피로 골절의 경우 복귀를 정확하게 예상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일단 언제 정상적인 피칭을 하게 될지는 알수 없을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커브를 던질때만 통증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다른 부분의 피로 골절의 경우 2~4주정도 결장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 잭 갤런의 피로 골절 부위는 야구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수 없습니다.
2021년 개막이 10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잭 갤런은 2021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피칭 감각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벼운 캐치볼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가장 최근 시범경기 등판에서 4.1이닝을 던진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팔상태만 회복이 된다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복귀는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 동안에 잭 갤런은 12.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워낙 좋은 피칭을 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어린 그렉 매덕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고 2021년에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는데..시즌 초반 결장이 개인성적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종 팔꿈치쪽에 문제가 있을때 팔뚝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처음에 통증이 발생하였을때 구단을 긴장시킨 모양인데..일단 팔꿈치쪽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피로골절 진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에서는 어느정도 안도하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202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우 매디슨 범거너를 1선발로 잭 갤런을 2선발로 출전을 시킬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잭 갤런이 시즌 초반 등판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좌완 투수인 알렉스 영 (Alex Young)이나 우완투수인 테일러 클락 (Taylor Clarke)에게 선발기회가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인 메릴 켈리는 2020년 시즌을 갈비뼈 제거 수술로 조기에 마무리를 하였는데..수술 결과가 좋다는 것 소식과는 달리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13.2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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