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인 커비 예이츠가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였고 수주간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오늘은 보다 좋지 않은 소식이 올라왔습니다.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5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결국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2021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단 6경기 밖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과연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건강하게 돌아올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심지어 커비 예이츠는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4세 시즌입니다.
2019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60.2이닝을 던지면서 1.19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였던 커비 예이츠는 2020년을 수술로 조기에 마무리 하였지만 2018~2019년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식었고 결국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고 있었지만 계약을 하는 도박을 하였는데..결국 실패한 도박이 되었습니다. 켄 로젠탈에 따르면 애틀란타가 1년 90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했지만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계약을 포기하였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1년 85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가 금액을 낮춘 것이라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은 550만달러이고 성적에 따라서 190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존 소속팀이었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프시즌 중반에 커비 예이츠의 영입전에서 빠진 이유도 어느정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2022년 6~7월달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2022년 시즌이 만 35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리를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커비 예이츠는 2006년에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수술을 받은 이후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재활을 진행을 해야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토론토는 현재 팀의 불펜투수들을 상황에 맞춰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FA시장에 셰인 그린이 남아있기는 한데...탈삼진 율이 하락하고 있는 선수라..크게 매력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로베르토 오수나가 시장에 남아있기는 한데..토론토가 다시 로베르토 오수나를 영입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언론이 가만 있지 않을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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