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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브를 통해서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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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1이닝을 던지면서 부진한 피칭을 하였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1회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는데...오늘 경기 1회에는 데이비드 달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조이 갈로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 위기를 극복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였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 개막이 다가온 시점이기 때문에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에게는 오늘 경기 호투가 무엇보다 필요하였는데..다행스럽게 안정적인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4.0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할 확률은 조금 더 높아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10.1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1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한데...구단에서는 커맨드 불안을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중인 하나인 변화구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망주시절에 훌리오 유리아스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볼, 체인지업이 모두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는데..아쉽게도 2020년에 7~8월달에 선발투수로 뛰는 과정에서 슬라이더가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중에 LA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의 구종에 변화를 주었는데...커맨드가 흔들리는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고 직구와 커브볼의 중간 형태의 궤적을 보여주는 슬러브를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은 휠씬 좋은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피칭을 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0년에 선발투수로 평균 94.2마일의 직구와 86.4마일의 슬라이더, 80.5마일의 커브볼, 85.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시즌을 보내면서 평균 85~86마일의 슬라이더와 77~78마일의 커브볼의 구사 비율은 줄어들었고 대신 81~8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이공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좌우 움직임이 많은 커브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루쪽 투구판을 밟고 공을 던지는 것도 도움이 되었겠지만...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가로지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부터 생긴 변화라고 합니다.) 아마도 2021년에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0년 후반부에 보여준 피칭 패턴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합니다. (직구 60%, 슬러브 30%, 체인지업 10%) 훌리오 유리아스와 비슷한 시점에 LA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에게도 변화를 주었는데....컨트롤과 커맨드에 어려움이 있었던 커터의 구사 비율을 줄이고 85~8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가로지리는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을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탈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지난 경기에서 비슷한 투구 패턴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2020년 막판의 결과물이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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