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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경기를 한 맥스 먼시 (Max Munc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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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규시즌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맥스 먼시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변화구와 좌투수에 대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쉽게도 아직까지 훈련의 성과를 시범경기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진한 선수들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어제 포스팅을 하였는데..그런 모습을 오늘 맥스 먼시가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3안타 경기를 하면서 맥스 먼시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30타수 6안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0/0.333/0.333, 1홈런, 3타점, 6볼넷, 8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코치진은 맥스 먼시가 너무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는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구를 중견수쪽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였다고 하는데..오늘 경기에서 맥스 먼시는 첫타석에서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기록하였으며 2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쪽 안타,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쪽 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찾아보니..커리어 동안에 맥스 먼시는 우익수쪽으로 44.5%, 중견수쪽으로 31.8%, 좌익수쪽으로 22.1%의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 맥스 먼시의 문제점은 예년에 비해서 땅볼 타구의 생산이 많았다는 점인데..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좋았을때의 땅볼 비율을 어느정도 회복하였습니다.

 

과거에는 LA 다저스가 2루수와 3루수로 자주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20년부터는 주전 1루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 상황인데..아쉽게도 2020년에 타격에서의 부진이 수비 부진으로 연결이 되었는지...좋은 수비 수치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LA 다저스의 유격수인 코리 시거와 3루수인 저스틴 터너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1루수인 맥스 먼시가 1루수로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인데...이부분에 대한 단점도 본인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순발력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1루수로 55.0이닝을 수비하고 있는 맥스 먼시는 아직 수비 실책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땅볼타구를 처리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2020년 시즌 경기를 보면 맥스 먼시가 보이지 않는 실책을 많이 기록하였는데...2021년에는 개선된 모습으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 하기 싫지만..코디 벨린저의 1루수 수비를 보다..맥스 먼시의 1루수 수비를 보면 속 터집니다.

 

맥시 먼시가 교체가 된 이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합류한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가 1루수로 나머지 이닝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수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삼진이 많은 것을 보면 확장 캠프에서 스윙을 수정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범경기에서 23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주로 3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지만 2루수와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적인 다양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몸을 보면..딱 LA 다저스에 막 합류했던 맥스 먼시를 연상시키는 합니다.) 그리고 맥스 먼시가 휴식을 갖게 되면 1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에드윈 리오스 (Edwin Ríos)도 오늘 경기에서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시범경기 부진에서 어느정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는 오프시즌에 체중을 너무 줄인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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