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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후 홈 13연승 메이저 신기록 & 클레이튼 커쇼 시즌 첫승 이모저모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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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Dodgers set the modern record for home wins to start the season, improving to 13-0 to surpass the 1911 Tigers.

   다저스가 오늘 워싱턴전에 승리하면서 7연승 그리고 시즌 개막후 홈 13연승을 찍으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191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세웠던 12연승인지라 88년만에 깬 기록인지라 기록의 가치는 상당히 높습니다.다저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개막과 상관없이 홈 연승 기록과도 타이를 이루었는데 요즘 분위기를 보면 언제까지 연승할지 가늠할 수 없을만큼 좋습니다

  ESPN이 오늘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다저스 홈 13연승을 다루었는데 다저스의 강점에 대해서 허드슨,매니 라미레즈,안드레 이띠어,맷 캠프 4명의 타선과 채드 빌링슬리,클레이튼 커쇼의 투수진을 이야기했습니다.그리고 다저스가 홈에서 5할 밑의 팀과 싸웠기에 그런거 아니냐란 이야기에 대해서는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초반에 5할 아래 팀과 윗팀을 구분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스티븐 필립스가 왠일로 현 시점에서 다저스가 어느 팀과도 홈에서 붙으면 질것 같지 않다란 말을 해주더군요.사실 이게 답이죠.야구는 특히 1패도 안하는 연승에 있어서 전력의 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분위기가 중요한거죠.5할 밑이라고 이기는게 쉽고 승률이 좋다고 어려운게 아니라 그 팀의 현재 분위기가 뜨겁냐, 차가우냐의 차이가 더 큽니다.

  이런 다저스의 뜨거움에 대해서 국내를 비롯해서 현지 언론들도 다저스 선수들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니 매니 라미레즈 효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매니 라미레즈는 작년 후반기에도 있었고 분명 더 좋아졌으나 지금과 같은 팀성적은 아니였죠.다저스 타선에 있어서만큼은 매니 라미레즈보다 조 토레와 돈 매팅리 그리고 로건 화이트의 공헌이 1순위이고 그것은 바로 선구안,인내심을 바탕으로 한 출루율입니다.

  현재 .373 으로 출루율 NL 1위 볼넷 133개로 1위인데 팀 주전 8명이 모두 11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고 출루율이 4할이 넘는 선수가 3명이나 됩니다.다저스는 당연히 타석당 투구수를 보는 개수도 리그 1위인데 이런 부분들이 뛰어난 투수들을 많이 만났음에도 그들이 많은 이닝을 못 먹게했으며 완투를 한번도 당한적이 없습니다.이런 인내심 부분은 지금 나이가 어린 선수들은 로건 화이트가 드래프트 당시와 팜을 거치면서 다저스가 강조했던 선구안과 인내심을 일단 기본틀로 갖추고 난뒤 조 토레가 오고 나서 돈 매팅리 타격코치와 함께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이제 점점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죠.

 

  클레이튼 커쇼가 드디어 시즌 첫승을 기록했씁니다.오늘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 구속이나 구위는 매우 좋았지만 스트라익 비율이 55% 밖에 되지 않을만큼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1회 31개와 4회 22개 던진 영향으로 5이닝동안 99개로 투구수가 매우 많았습니다.6회에도 나오려고 타석에 들어서서 번트 실패로 1루 주자로 나갔는데 결국 득점까지 하면서 승리를 챙겼고 주자로 나가서 많이 지친지라 바로 토레가 교체를 해주었고 이 선택은 매우 좋았다고 봅니다.결국 1승도 챙겼고 피로한 상태에서 더 투구를 하지 않은지라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오늘 경기까지 홈에서 19이닝 2실점(2자책) 6볼넷 21삼진 0.95 ERA 로 매우 좋은데 홈 2경기 - 원정 2경기 - 홈 2경기 이중에 4경기를 호투했음에도 원정 2경기에서 너무 까먹은지라 아직도 4.91 ERA 를 기록중이네요.

  다음 등판은 다저스가 홈 경기가 끝나고 필리스 원정가기 전에 하루 휴식이 있는데 클레이튼 커쇼를 한턴 쉬게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대로 나온다고 봐야겠죠.

Pitch Type Average Speed Max Speed Average H-Break Average V-Break Number Thrown Strike Percentage Nibblenes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92.91 93.9 7.12 14.41 8 62.50 4.26 0.411
CH (Changeup) 84.23 84.9 10.37 9.09 4 100.00 4.83 0.453
SL (Slider) 79.15 79.2 -2.61 0.68 2 0.00 1.06 0.475

   오늘 5/2일에 올라왔던 리치가 드디어 빅리그 데뷔무대를 가졌습니다.1이닝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는데 스카우팅 리포트에 나왔던 것보다 훨씬 구위가 좋았습니다.82년생으로 더블 A에서 뛰고 있는지라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나이에 최고 구속 94마일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보시다시피 93.9 마일까지 찍었고 평균 구속도 92.91 마일로 88~92마일대의 투수라는 그냥 일반적인 구속 범위보다는 더 좋더군요.문제는 이 투수가 커맨드가 좋지 않다는 것인데 오늘 18개중 11개가 스트라익이였으니 적절했고 우타자를 2타자 다 범타 처리하고 자신의 앞으로 임무가 될 좌타자 해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해리스가 까다로운 스타일이니 첫 데뷔 긴장을 감안해야겠죠.마지막 구즈먼을 삼구 삼진 잡을때 2구,3구로 썼던 체인지업을 보니 꽤나 쓸만해 보입니다.

   경기가 끝나고나서야 자신보다 나이가 적지만 빅리그 훨씬 선배인 마틴의 축하를 받으면서 미소를 짓더니 경기 끝나고 하이파이브 하면 들어갈때 허니컷과는 껴안더군요.허니컷이 커터만 잘 가르치는 마술사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여주는가 봅니다.하긴 그러니까 조 토레가 주요 코치중 유일하게 안 바꿨겠지만.^^

 6회말 2-1 다저스 리드 상황에서 1사 만루 풀카운트때 워싱턴 투수 힌클리의 스카이 마구.순간 포수가 대머리 아저씨인줄 알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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