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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4번째 홈런을 기록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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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1회에 집중력이 부족한 수비를 하면서 팀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패배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지만..타석에서는 여전히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팀의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전을 한 코리 시거는 1회말 공격에서 상대팀 선발투수인 브래디 싱어의 공을 정확하게 컨텍해서 좌중간쪽 펜스를 크게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타구들을 중견수쪽으로 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코리 시거이기 때문인지 최근 타석에서 만들어낸 홈런들은 모두 좌중간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입니다. 그만큼 현재 코리 시거의 타격 감각이 좋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홈런을 기록한 브래디 싱어는 2020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싱커를 통해서 땅볼의 유도가 많은 선수인데..코리 시거는 오늘 배트 중심에 공을 정확하게 맞추면서 큰 타구로 만들어냈습니다. 3회에 우익수 뜬볼로 아웃이 되기는 했지만 타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코리 시거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는데..현재의 페이스를 보면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방망이를 2021년 정규시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코리 시거는 10경기에 출전해서 0.429/0.520/1.000, 4홈런, 9타점, 4볼넷, 5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단순하게 잡아당겨서 만들어 낸 홈런이 아니라...좌중간쪽으로 만들어낸 홈런들이라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 1회에 기록한 수비 실책은 많이 아쉬운 실책이었습니다. 방망이가 함께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수도 있었지만 사실..그런 타구를 놓친다면....투수들이 믿고 공을 던지기 힘들 겁니다. 2020년에 유격수로 기록한 많은 실책들이 대부분 쉬운 타구들의 포수가 좋지 않아서...연결이 된 실책들이었는데..아무래도 6피트 4인치라는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유격수이기 때문에 땅볼 처리시에 자세 중심이 높을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2020년 포스트시즌때 유격수로 쓸만한 수비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오늘 수비 실책은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코리 시거는 유격수로 -2의 DRS와 0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UZR 수치를 기록하면 OAA 수치가 최악은 아니군요.)

 

코리 시거가 실책을 한 이후에 팀의 3루수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는 포수 윌 스미스에게 정확한 송구를 하지 못하면서 연속실책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저스틴 터너의 송구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포수로 출전한 윌 스미스의 포수도 좋지 못했습니다. 마치 2020년 월드시리즈 4차전을 연상시킬 정도로...지금은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2021년 정규시즌에도 이런 집중력이 부족한 실책이 계속이 된다면 오스틴 반스에게 출전 시간을 더 잃을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경우 중요한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면..추후에 트라우마로 남아서 추후에 비슷한 실수를 종종 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LA 다저스가 윌 스미스의 수비적인 부분에 대한 관리가 조금 필요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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