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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고 있는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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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3월 2일 시범경기에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피칭을 한 이후에 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고 있는 더스틴 메이의 소식이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일단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준 상태로 현재 LA 다저스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등판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로 출전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연습경기의 선발투수로 더스틴 메이가 등판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현재 일정에 다르면 다음번 등판은 아마도 정식시범경기 등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스틴 메이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이었지만 아쉽게도 삼진 비율도 낮고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비율도 낮았는데...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싱커와 커터의 커맨드가 평범했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밋밋했던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변화구를 개선하기 위한 투구 매커니즘 수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 시작이 많이 남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큰 투구 매커니즘 변화는 아니고...투구판을 밟는 위치와 팔각도등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을 보내면서 탈삼진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커터를 줄이고 커브볼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게 시즌 막판에 포스트시즌에서 삼진 증가로 이어지기는 했습니다.) 투구동작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고 있으며 약간 몸을 가로지르는 투구폼 홈 플레이트를 향하도록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더스틴 메이를 정규시범 경기가 아니라 연습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는 이유는 여전히 선발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긴 이닝을 던질수 있는 몸을 준비시켜 놓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규시범 경기가 단축이닝으로 끝나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다저스의 등판 일지를 보면 알겠지만..토니 곤솔린과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번째 투수로 등판하면 많은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경기에서 다른 선발투수들과 동일한 피칭 카운트를 던지면서 스프링 캠프를 보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에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더스틴 메이는 1차 목표를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역할을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선호하죠.) 구단에 본인에게 원하는 역할은 본인이 컨트롤할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면 역할에 상관없이 최선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종들을 고려하면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4~5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면 더스틴 메이가 3~4이닝을 던지는 형태의 투수진 운영을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는데..시범경기 막판에 구단에서 더스틴 메이을 어떤 역할로 등판을 시키는지 보면...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할지 또는 확장 캠프에서 할지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1년전처럼 다저스의 투수진에 부상자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아직 예상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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