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이닝을 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3일 휴식후에 다시 등판을 하였습니다.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을 한 후유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등판에서 직구 구속이 91~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을때 좋은 피칭을 할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오늘 경기 3이닝때도 91~92마일의 구속이 나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몸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수술을 받는 선택을 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 입장에서는 2020년 시즌을 쉰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데이브 로버츠가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구속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을 옵트아웃하기는 했지만 2020년 봄 시범경기에서는 공을 던지기도 하였는데..당시에도 91~92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수술의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9년에 176.0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 첫등판을 한 이후에 본인은 팀이 원한다면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것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2번의 등판에서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선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029.2이닝을 던졌고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결정을 할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은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없을 겁니다. LA 다저스는 아마도 2021년 정규시즌에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훌리오 유리아스를 팀의 4~5선발투수로 활용을 할 것으로 보이며..만약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두 선수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경기에서 팀의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공을 던지고 있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는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첫 2회는 쓸만한 피칭을 하였지만 3회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였습니다. 이전 등판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실점을 한 것을 고려하면 개선이 되었지만..아직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몸에 문제가 없으며 볼넷 허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음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4.0이닝, 65개의 전후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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