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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닉 마카키스 (Nick Markakis)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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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베테랑 외야수 닉 마카키스가 오늘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서 0.254/0.312/0.392, 1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별다른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은퇴를 선언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83년 11월 17일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7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은퇴를 선언한 것이 크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2020년 시즌초에 COVID-19로 인해서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을때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지아주 출신의 선수로 아마추어시절에는 야수와 투수 모두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닉 마카키스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좋은 타격 감각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2006년 4월 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에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4년 넘게 활약을 하면서 2154경기에 출전한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0.288/0.357/0.423, 189홈런, 1046타점, 66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특출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무려 2388개의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내구성과 컨텍능력을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2015년부터는 고향팀인 애틀란타에서 뛰었는데.....결국 고향팀의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하게 되었군요.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억 20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벌었고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풀타임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별다른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가족들과 편안한 여생을 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계 선수로 2004년에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닉 마카키스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좌완투수로 최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0년 초반에 현재처럼 two-way 선수에 대한 인식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있었다면 닉 마카키스도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아직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타일러 플라워스나 맷 위터스, 닐 워커, 라이언 브론, 맷 캠프, 조쉬 레딕과 같은 선수들의 은퇴소속도 멀지 않은 시점에 들려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라이언 브론의 경우 2021년에 선수로 뛰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기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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