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직구 구속이 크게 하락을 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오늘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2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마이크 폴티네비치인데...오늘 보여준 구속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팀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평균 90.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오늘 선발등판에서 주로 93~95마일의 공을 던졌으며 가장 빠른 직구는 97마일이었다고 합니다. 커리어 하이시즌이었던 2018~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약간 구속이 아쉽지만..스프링 캠프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평균 95~96마일의 공을 던지는 것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첫타자였던 무키 베츠를 상대로 95마일의 공을 던진 이후에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마도 본인도 2020년에 부진한 구속을 보여준 것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직구의 구속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볼을 자신 있게 섞어 던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근력을 개선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피칭 매커니즘도 약간 수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리의 활용이 조금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지 못한 버릇들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카일 깁슨을 제외하면 선발자리가 확정이 된 선수가 없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인데..오늘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좋은 피칭을 하면서 2번째 선발투수가 확정이 된 느낌입니다. (물론 앞으로 3~4번의 선발등판에서도 오늘의 모습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늘 경기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하고 있는 카일 코디와 데인 더닝을 모두 등판을 시켰는데..데인 더닝이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과 달리 카일 코디는 2.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일단 데인 더닝이 한발짝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 (조던 라일스도 2020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뛴 선수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1.0이닝을 던졌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에 선발투수로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불펜으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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