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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있는 다린 러프 (Darin Ruf)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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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를 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다린 러프는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2020년 시즌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다른 러프는 0.276/0.370/0.517, 5홈런, 1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알렉스 디커슨과 플래툰으로 기용이 되면서 좌투수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지 않고 127만 5000달러에 202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존재했지만 2021년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사라졌기 때문에 다린 러프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가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에 다른 러프는 1루수로 4경기, 좌익수로 22경기, 우익수로 3경기, 지명타자로 8경기 출전을 하였습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진 것도 문제지만 2021년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8인에서 26인으로 축소가 된 것도 다린 러프의 역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다린 러프는 팀의 승리에 기여할수 있다면 본인의 역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린 러프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로 내리기 위해서는 논텐더 절차를 거쳐야 하는 선수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다린 러프는 1루수와 좌익수로 주로 출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브랜든 벨트가 부상으로 인해서 2021년 시즌 초반에 정상적인 출전이 불가능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린 러프가 좌투수가 등판을 하였을때 팀의 1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좌투수를 상대하는 타자가 아니라...상대 투수들이 우투수/좌투수임에 상관없이 팀에 기여하기 위해서 우투수를 상대로 가능한 많은 출전시간을 갖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로스터 경쟁을 해야했던 1년전과 달리 휠씬 좋은 입지에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느린 구속을 갖고 있는 한국의 프로야구 투수들을 3년간 상대하다가 미국으로 복귀를 하였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체중관리에 성공했기 때문인지 좋은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좋은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강한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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