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카일 깁슨을 제외하면 뚜렷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다양한 선수들에게 선발 경쟁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목을 하고 있는 선수는 랜스 린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데인 더닝 (Dane Dunning)과 카일 코디 (Kyle Cody)라고 합니다. 2020년에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준수한 기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자리를 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내구성을 아직 증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는 두선수가 2021년에는 건강하게 풀시즌을 보낼 준비가 된 선수로 판단하고 있지만...이닝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관리를 통해서 2022년에 두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을 이끌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카일 코디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22.2이닝을 던지면서 1.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데인 더닝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34.0이닝을 던지면서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인 더닝의 경우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2020년에 90.0이닝을 던지게 한 이후에 셧다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대부분의 투수들이 COVID-19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1년에 정규시즌을 보내는 과정에서 어깨에 부담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구단들이 다수의 선발자원들을 이용해서 "piggyback"형태로 공을 던지게 할 가능성이 높은데..텍사스 레인저스도 그런 피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2020년에 프로에서 많은 공을 던진 코헤이 아리하라 (Kohei Arihara)와 양형종 (Hyeon-Jong Yang)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시범경기 첫등판에서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준 루이스 오티스 (Luis Ortiz)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콜비 알라드 (Kolby Allard), 테일러 헌 (Taylor Hearn), 웨스 벤자민 (Wes Benjamin), 존 킹 (John King)도 선발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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