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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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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번째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는 팀의 선발 2루수로 개빈 럭스가 아닌 잭 맥킨스트리를 출전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타석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개빈 럭스와 달리 잭 맥킨스트리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3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8년까지는 크게 주목을 받는 유망주가 아니었지만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폭발하는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고 2020년 9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난 2021년에는 팀의 유력한 유틸리티 선수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를 위한 립 서비스라고 받아 들이는 것이 더 좋겠지만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와 LA 다저스의 외야수인 AJ 폴락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잭 맥킨스트리의 세련된 모습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타석에서는 좋은 타격 어프로치와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매우 확실한 수비동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겨우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뛴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종종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경우 타석과 수비에서 긴장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잭 맥킨스트리는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공수에서 긴장할 플레이를 하는 선수....개빈 럭스...)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중단이 되기전까지 잭 맥킨스트리는 0.414/0.452/0.862의 타격을 보여주면서 얼마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된 코디 토마스와 가장 성적을 보여준 선수인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좋은 방망이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2021년에 유틸리티 선수가 아닌 팀의 주전 2루수로 경기 출전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루수 수비에서도 탁월한 어깨를 바탕으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시범경기에서 개빈 럭스가 아닌 잭 맥킨스트리가 선발 2루수로 출전을 한 것을 고려하면 스프링 캠프 1주일간 보여준 모습은 잭 맥킨스트리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봐도 될 겁니다. (사실 2019년 후반기에 AAA팀에서부터는 잭 맥킨스트리가 개빈 럭스보다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무려 0.382/0.421/0.75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잭 맥킨스트리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9년에 다저스의 AA팀과 AAA팀에서 투수, 포수, 1루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선에 대한 수비를 담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수비율을 보면 2루수로 평균적인 수비, 3루수/유격수, 외야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여전히 개빈 럭스를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잭 맥킨스트리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빈 럭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빈 럭스는 위스콘신주 태생의 선수로 중부지구팀들과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약간의 프리미엄이 붙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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