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과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완투수 케빈 에레라가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2016~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5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아직 만 31살인 선수인데..생각보다 빠르게 은퇴를 선언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다양한 부상을 겪었던 것이 이른 은퇴를 선언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2020년에 케빈 에레라는 불펜투수로 2경기에 등판해서 2.1이닝을 던지면서 15.43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8월 26일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는데..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06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은 케빈 에레라는 2011년 9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면서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몸이 작고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다수 영입했고 좋은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442경기에 등판한 케빈 에레라는 441.1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몸의 강속구들의 경우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케빈 에레라도 결국 이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이른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약 35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멀었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넉넉하게 살수 있을것 같은데..도미니카 선수라..예상하기 힘듭니다.) 2020년에는 그렉 홀랜드, 2021년에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다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과거의 용사들이 다시 뭉치고 있는데...케빈 에레라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재계약을 맺을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 평균 97~98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2020년에는 평균 94마일을 던질 정도로 몸이 망가졌기 때문에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경험한 1~2년후에 은퇴를 번복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데..결국 실제로 그런 선택을 할지는 아마도..몸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한때 앤드류 프리드먼이 땅볼 유도능력을 갖춘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노력할때 관심을 가졌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아쉽게도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는 과거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케빈 에레라처럼 조금은 이른 은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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