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과 엉덩이 관절경 수술로 인해서 2018~2019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2020년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코리 시거의 이야기가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사실 2020년에도 잠시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있어서 건강한 시즌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없었다면 아마 MVP 투표에서 9위가 아닌 더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코리 시거는 52경기에 출전해서 0.307/0.358/0.585, 15홈런, 41타점을 기록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 0.328/0.425/0.746, 8홈런, 2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5년 9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리 시거는 2021년에 13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장계약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공식적으로 연장계약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은 없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앤드류 프리드먼이 야구 운영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 연장계약 및 트래이드등에 대한 소식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계속해서 막고 있습니다.) 현시점에 코리 시거는 2021년 시즌과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연장계약 협상이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는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정규시즌에는 협상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코리 시거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동일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동안에 LA 다저스와 코리 시거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코리 시거는 자유계약선수로 2021~2022년에 대박 계약을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카를로스 코레아 (Carlos Correa), 하비에르 바에즈 (Javier Báez),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 마커스 시미언, 안드렐톤 시몬스등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젊은 유격수들인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하비에르 바에즈, 코리 시건느 오프시즌에 구단과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중에서 연장계약에 합의하는 선수가 나온다면..그선수의 몸값이 연장계약에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선수간에 적지 않은 눈치 싸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프란시스코 타티스 주니어 (Fernando Tatis Jr.)가 14년 3억 4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이 계약이 대형 유격수들의 몸값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4년 이후에 향후 10년간 프라니스코 린도어가 받게 되는 평균 연봉이 3040만달러입니다.) 고거부터 코리 시거의 열렬한 팬인 팬 그래프의 경우 코리 시거가 타자로 처음으로 연간 4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거론을 하였는데...2020년 정규시즌 성적을 2021년에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계약을 해줄 팀이 LA 다저스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리 시거가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10년째 다저스 시스템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고 고향이 노스 캐롤라이나주인 선수이고...아마추어 시절에 가장 좋아했던 구단이 뉴욕 양키스였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다저스와 연장계약을 맺는다고 해서 홈 디스카운트를 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결국 가장 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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