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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도 유틸리티 선수로 뛸 예정인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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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함께 활약을 하였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2021년에 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크리스 테일러에 대한 소식이 다저스 관련 매체에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2018년에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9년부터 부진을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테일러는 2020년에 0.270/0.366/0.476, 8홈런, 32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가 뎁스를 활용한 구단 운영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는데...2021년에도 주전이 아닌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팀에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틸리티 선수이기는 하지만 거의 전경기에 출전하는 주전급 슈퍼 유틸리티 선수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13경기, 유격수로 20경기, 좌익수로 19경기, 중견수로 6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1년에도 2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로 주로 출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저스틴 터너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서 스프링 캠프에서 3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3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편인데..아무래도 내야수로 글러브질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앞 뒤로 많은 움직임이필요한 3루수로 어울리는 선수는 아닙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3루수로 출전한 이닝도 108.0이닝으로 많지 않습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주전으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2020년 포스트시즌처럼 주전 2루수로 출전할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아마도 LA 다저스는 내야수 유망주인 개빈 럭스 (Gavin Lux)에게 여전히 주전 2루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유망주였던 선수를 2020년의 부진만으로 포기하기에는...) 일단 개빈 럭스가 우투좌타의 선수이고 상위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고전을 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개빈 럭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때까지는 플래툰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상대팀이 좌완투수를 등판시킨 경기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선발 2루수로 출전을 시키고 우투수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 경기에서는 개빈 럭스를 선발 2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는 2020년에 2루수로 84.1이닝을 수비하면서 +2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수비 자세가 불안한 느낌을 저에게는 주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2년 134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에는 7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크리스 테일러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최근에 유틸리티 선수가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크리스 테일러는 마윈 곤잘레스에 이어서 유틸리티 선수로는 1000만달러 연봉에 도전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1990년 8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1년 성적에 따라서는 3년짜리 계약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크리스 테일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선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다저스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아마도 엔리케 에르난데스나 작 피더슨처럼 한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이적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팀을 선호하기는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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