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에서 역전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세레모니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코리 벨린저는 2020년 포스트시즌이 모두 끝난 이후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는 결정을 하였는데..일단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2월초까지만해도 오르쪽 어깨가 모두 회복이 되지 않아서 한손으로 스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서서히 회복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풀시즌 훈련을 할때 찍힌 사진을 보니...운동은 열심히 했는지..몸을 날렵했으며 표정도 좋았습니다.)
물론 몸이 100% 회복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21년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바로 경기 출장을 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만약 몸상태가 100% 회복이 되지 않아서 개막전에 준비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저스는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약간 무책임한 발언 같기도 하고..) 수술을 받은 직후에는 다저스의 예상보다는 빨리 회복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재활 중반부터 페이스가 조금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100% 완벽하게 회복된 몸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을 놓치더라도 천천히 완벽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LA 다저스의 2021년 첫경기는 콜로라도 원정경기로 4월 1일에 열립니다.) 심각한 어깨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어깨 수술에서 재활에 실패할 경우에 파워 수치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구단이 많은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다저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코디 벨린저는 모든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를 하였으며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56경기에 출전해서 0.239/0.333/0.455, 12홈런, 30타점, 6도루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하드-힛 비율이나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2021년에는 과거의 좋은 타격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 MVP 시즌의 성적을 다시 반복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중견수로 매우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많은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2020년에 동반부진을 겪었던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2021년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2021년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로 페이스가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올라온 추가적인 스프링 캠프를 보면..베에수엘라 출신 포수인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는 여전히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이며 언제 합류할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인 조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도 아직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친 싱커볼 투수로 NRI로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어린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스캠에서 훈련을 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경기 외적인 문제로 인해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비자 문제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모두 COVID-19 검사를 진행하였는데..다행스럽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서머 캠프와는 분위기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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