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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롤 절감을 위한 트래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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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월달에 트레버 바우어와 3년 1억 200만달러의 계약, 저스틴 터너와 2년 3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 팀 페이롤이 2억 5800만달러가 근처가 되었습니다. 사치세 기준선인 2억 1000만달러 뿐만 아니라 3차 사치세 기준인 2억 5000만달러를 넘어서는 팀 페이롤로 2021년 시즌을 보내게 되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 순번이 10픽 밀리게 될 예정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차례 이 일을 겪었죠.)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1년 스프링 캠프때 트래이드를 통해서 페이롤을 줄이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등판 옵션을 고려하면 2021년 팀 페이롤은 2억 6200만달러가 됩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사치세를 피하고 싶다면 1200만달러이상의 팀 페이롤을 덜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Andrew Friedman)은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트래이드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면 트래이드를 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겠지만 단순하게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트래이드를 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 3억달러가 넘는 팀 페이롤로 팀을 운영한 적도 있는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2021년에 사치세 1500만달러 정도를 추가적으로 지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구단의 높은 분들이 팀 페이롤에 대한 기준선을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따라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금전적인 투자를 더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앤드류 프리드먼이 유망주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타구단과의 트래이드에서 타구단의 머리 아픈 계약을 해결해주고 유망주 또는 드래프트 지명픽을 얻었던 적이 있는데...만약 다저스가 사치세 문제로 2021년 1라운드 추가픽 순번이 밀린다면 타구단의 고액 연봉자를 받는 대신에 타구단의 샌드위치픽 지명권을 얻어 오는 시도를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지난 3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은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을 하였기 때문에 2021년 사치세 비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켄리 잰슨 (Kenley Jansen), 코리 시거 (Corey Seager),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조 켈리 (Joe Kelly),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과 같은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팀 페이롤을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영입한 트레버 바우어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2020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덕분에 구단의 높은 분들이 사치세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트레버 바우어와 저스틴 터너가 얼마나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팀의 전력을 강화시킬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오버 페이를 한 느낌이라...조금 불안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3차 기준선이하로 팀 페이롤을 줄일 생각이라면..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는 트래이드가 바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의 트래이드인데..시장에서 1년 쉰 만 36세 투수에게 1500만달러의 돈을 투자할 구단이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코리 클루버가 뉴욕 양키스와 1년 1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기는 합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팀 페이롤을 덜어내기 위한 트래이드한 구단들의 선택을 보면...1000만달러 수준의 악성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한팀의 10~11위 수준인 유망주를 묶어서 트래이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악상 계약의 선수를 덜어내서 팀 페이롤을 줄이는데 관심이 있다면 저정도의 유망주 수준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 기준이라면...앤디 파헤스 (Andy Pages), 제이콥 아마야 (Jacob Amaya)와 같은 선수를 한명 고액 연봉자와 세트로 묶는다면 연봉보조 없이 1000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덜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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