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별다른 전력보강을 하지 않고 있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프시즌 3번째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호아킴 소리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 이어서 오클 타일러 클리파드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출전해서 2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타일러 클리파드는 2.77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년 연속으로 0점대 WHIP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프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1985년생인 타일러 클리파드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07년 5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09년부터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동안에 777경기에 등판해서 842.0이닝을 던지면서 3.13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과거 2016년에 잠시 뛰었는데...당시에는 40경기에 등판해서 4.30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89.2마일의 직구와 78.1마일의 체인지업, 81.1마일의 스플리터, 75.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체인지업 계약의 구사비율이 55%나 됩니다. 따라서 체인지업 계열의 공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져 줄지가 관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개인 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배럴 타구 비율이 높은 것은 약간 불안한 부분입니다.)
이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타일러 클리파드의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2년에 3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1년 275만달러 또는 2년 575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전체적인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장에서는 오프시즌에 호아킴 소리아와 타일러 클리파드를 영입하면서 8-9회에 등판하는 투수들을 보강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크리스 데븐스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크리스데빈스키가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한다면 쓸만한 베테랑 불펜투수 3명을 보유하게 되는군요. 물론 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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