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가치를 끌어올렸지만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우완투수 이안 케네디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다리쪽 부상으로 인해서 9월달부터 공을 던지지 못한 이안 케네디는 일단 현재 몸상태는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이안 케네디는 15경기에 등판해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9.00의 평균자책점과 1.7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다리쪽 문제 때문인지 피안타와 피홈런, 볼넷 허용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9이닝당 12.9개의 안타, 4.5개의 홈런, 3.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1984년생인 이안 케네디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컨트롤과 커맨드를 통해서 2016년까지는 선발투수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7년부터 홈런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전하기 시작하였고 2019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 2~3마일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구속이 약간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하락한 구속과 커맨드를 회복해야 2019년처럼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이안 케네디는 불펜투수로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9.9마일의 커터, 80.6마일의 커브볼,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감소한 반면에 커터의 구사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이안 케네디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21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1650만달러의 돈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않겠지만..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금액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치를 회복해야 하는 이안 케네디 입장에서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재기를 노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이고 USC 대학을 졸업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시절에 잭 그레인키에게 빈볼을 던지는등..다저스를 자극하는 행동을 자주 했기 때문에..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좋게 보이지는 않는 선수입니다.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을 만 36세로 보내게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미래에도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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