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브래드 블락이 오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노크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브래드 브락은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선수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뉴욕 메츠가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을 하였고 결국 타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하자 방출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등판해서 12.1이닝을 던지면서 5.84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뉴욕 메츠가 방출하는 선택을 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브래드 브락이 선수 옵션을 실행하면서 2021년에 20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브래드 브락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여부에 상관없이 이금액은 지불이 됩니다. 만약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지불하면 됩니다. (뉴욕 메츠는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기 때문에..메츠의 경영진 입장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길 희망할 겁니다. 그래야 조금의 돈이라도 아낄수 있으니...)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뛸 당시에는 인상적인 내구성과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 기량이 하락하면서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평균 93.9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2020년에 평균 90.4마일로 하락한 것을 보면..몸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지..의문을 갖게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투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타구단에서 성적이 크게 하락했던 선수들이 재기 기회를 얻기 위해서 선택하는 구단중에 하나인데...과연 브래드 브락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구속이 회복이 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오프시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오프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망했던 웨이드 데이비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몇몇 선수들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아직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브래드 브락이 2021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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