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비슷한 이야기를 앨버트 푸홀스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적이 있어서 놀랍지는 않은데..오늘 앨버트 푸홀스의 부인이 SNS에 올린 글을 보면..2021년 시즌이 앨버트 푸홀스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바로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SNS를 수정했지만...최근 몇년간의 성적등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앨버트 푸홀스가 은퇴를 선택해도 전혀 놀라운 상황은 아닙니다. 앨버트 푸홀스는 198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41살 시즌이며 메이저리그 풀타임 21번째 시즌입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번째 시즌입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앨버트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그 계약이 2021년에 끝이 나는군요. 당시에 연봉 2400만달러도 놀라운 금액이었지만 10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더 놀라웠는데...어제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인 선수가 14년 3억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11년간은 0.328/0.420/0.617, 445홈런, 1329타점을 기록한 야구의 신이었지만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은 지난 9년간 0.257/0.312/0.448, 217홈런, 77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LA 에인절스가 세인트루이스 수준으로 중립적인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방망이가 급하게 식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방망이가 너무 차갑게 식었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862경기에 출전한 앨버트 푸홀스는 0.299/0.377/0.546, 662홈런, 2100타점, 11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중에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2021년 시즌이 앨버트 푸홀스의 마지막 시즌이 확실하다면 과거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은퇴투어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해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대우를 받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선수입니다. (성적도 좋지만 선수로 사람으로 놀란이 될 수 있는 행동이나 사건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앨버트 푸홀스는 2020년에 39경기에 출전해서 0.224/0.270/0.395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주전으로 시작할수 있을지 의문인데...개인적으로 앨버트 푸홀스의 성적이 더 하락한 시점에 쇼헤이 오타니가 합류하면서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한 시점과 겹치기 때문에...오타니 쇼헤이에 상관없이 지명타자로 뛰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9월달에 제러드 월시 (Jared Walsh)가 좋은 타격을 해주었는데...이것도 앨버트 푸홀스의 2021년 역할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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