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중에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랜든 모로우는 재계약을 맺기 위한 LA 다저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3년간의 외도를 마치고 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2018년 7월달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이후에 공식경기에 단 한경기도 등판을 하지 못한 브랜든 모로우는 불펜투수로 전성기를 보낸 LA 다저스에서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건강했던 2018년 전반기에는 35경기에 등판해서 30.2이닝을 던지면서 1.47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브랜든 모로우는 2020년 여름에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앤드류 프리먼의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다시 공을 던지는 시도를 할지...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하는군요. 다행스럽게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시 공을 던질수 있었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을 TV를 통해서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달에 앤드류 프리드먼에게 연락을 해서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음속에 열정이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2018~2020년에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수 없었던 이유는 팔꿈치, 등, 어깨등 다양한 부상 때문인이었는데...현재는 몸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휴식을 취한 것이 몸상태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2017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45경기에 등판해서 43.2이닝을 던지면서 2.06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했었기 때문에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2017년에는 만 33살이었지만 지금은 만 37살 시즌이기 때문에 2017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당시에 브랜든 모로우는 97~100마일의 공을 바탕으로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였습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있었던 첫번째 불펜세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공을 던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일단 시범경기를 통해서 구위와 커맨드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지만 LA 다저스는 브랜든 모로우가 건강하게 과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신분으로 현재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지만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토미 케인리 ()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브랜든 모로우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미 넬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LA 다저스에서 자리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타구단으로부터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2017~2018년에 불펜투수로 브랜든 모로우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투수였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베테랑 선수가 많지 않은데...그중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은 선수가 브랜든 모로우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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