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021년에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이 남았기 때문에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고...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에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2021년에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만...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멕시코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기 때문에..부상만 없다면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82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9살이 되는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남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태어났지만 멕시코 국적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0년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마린스의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929경기에 출전해서 0.287/0.358/0.485, 317홈런, 1202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2015년짜리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빠르게 장타력이 사라지면서 생각보다는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735경기에 출전해서 0.280/0.339/0.45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제임스 로니의 빈타에 시달렸던 LA 다저스의 팬들에게는 그래도...쓸만한 1루수였습니다.
제 기억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인 로베르토 라모스도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두선수의 포지션이 겹치겠군요. (물론 두선수중에 한명이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기대와는 달리 멕시코 대표팀에 선발이 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물론 COVID-19로 인해서 도쿄 올림픽이 취소가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2017년 시즌중에 코디 벨린저에게 밀려서 다저스에서 자리를 잃었기 때문인지...은퇴후에...LA 다저스와는 별다른 인연을 맺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도쿄 올림픽에서 뛴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가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그쪽에서 스윙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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