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이 된 일본 출신의 우완투수 슌 야마구치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국이 아닌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슌 야마구치는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었는데...17경기에 등판해서 25.2이닝을 던지면서 8.0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계약전부터 알려진 사실인데..일본 프로야구 출신답지 않게 많은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슌 야마구치의 경우 2020년에 9이닝당 9.8개의 안타, 6.0개의 볼넷, 2.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1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스플리터를 활용해서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슌 야마구치는 평균 90.8마일의 직구와 81.7마일의 슬라이더, 84.8마일의 체인지업, 72.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었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과 불펜 모두로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몇일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닉 트로피아노 (Nick Tropeano)와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인데..아마도 닉 트로피아노와 슌 야마구치가 마지막 로스터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2년 635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슌 야마구치는 2021년에 31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연봉의 모든 부분은 전 소속팀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담을 합니다. 만약 슌 야마구치가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면 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담하는 금액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입니다. (나머지 금액은 토론토가 부담을 합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약간의 금전적인 부담이라도 덜 수 있도록 슌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원해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스가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중에 하나로 알고 있는데...결국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일본 출신의 투수를 1명 영입을 하기는 하는군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며 서부지구에 속해있는 구단이라는 점이 슌 야마구치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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