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트레버 바우어, 제임스 팩스턴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우완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와 오늘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 과정에서 발생한 어깨 문제로 인해서 2018~2019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202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를 회복한 타이후안 워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3~4선발투수 보강을 희망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는데..결국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가장 최근에 뉴욕 메츠가 제이크 오도리지와 타이후안 워커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제이크 오도리지보다는 타이후안 워커가 더 메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는데...결국 사람들의 생각은 대부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타이후안 워커는 2020년에 11번의 선발투수 등판해서 53.1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2017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회복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4년짜리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는데..아직 건강함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정도의 계약기간을 제시 받지는 못했습니다. 타이후안 워커는 1992년생으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발투수중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만 없었다면 4년짜리 계약을 얻어낼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타이후안 워커는 2020년에 평균 93.2마일의 싱커와 85.2마일의 슬라이더, 74.6마일의 커브볼, 8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21.6%까지 상승한 것을 보면 건강쪽에 대한 부분은 많이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고 2020년 시즌을 업트아웃하였던 마커스 스트로먼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추가작인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었는데...아마도 신인급 선수인 데이비드 피터슨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상황이며...여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노아 신더가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기 없기 때문에 타이후안 워커를 영입해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었기 때문에 2021년에 투수들이 건강하게 많은 이닝을 던질수 없을수도 있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데..메츠도 로스터에 다양한 선발 옵션을 두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2년짜리 계약이지만 2023년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치세 계산에는 3년짜리 계약으로 계산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2021년에는 1000만달러, 2022년에는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3년 선수 옵션이 실행이 되면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3년 선수 옵션은 성적에 따라서 85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선수 옵션 금액을 증가시킬 정도로 성적이 좋다면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가 되겠죠.) 따라서 사치세 계산용 계약은 3년 2300만달러짜리 계약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타이후안 워커가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2년 2000만달러짜리 계약이 됩니다. 2년 2000만달러짜리 계약을 3년 2300만달러짜리 계약으로 만들기 위해서 에이전트랑 구단이 고생 많이 했군요. 선수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서 2023년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 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선수 옵션은 거절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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