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익수로 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021년에는 1루수와 3루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하면서 기존 중견수였던 랜달 그리칙 (Randal Grichuk)이 코너 외야수로 이동하게 되었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었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 위해서는 약 5주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계획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인 율리 구리엘의 동생인 루데스 구리엘은 쿠바에서 유격수, 3루수, 좌익수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프링 캠프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는다면 1루수나 3루수로 뛰는 것이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4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커리어 동안에 1루수로 4경기, 2루수로 33경기, 유격수로 46경기, 좌익수로 116경기에 출전한 선수입니다. 물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약간 부담스러운 기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272.1이닝을 수비하면서 -4의 DRS, 유격수로는 351.1이닝을 수비하면서 -11의 DRS, 좌익수로는 969.2이닝을 수비하면서 -5의 DRS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1루수로는 단 11.0이닝을 수비하였고 3루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출전한 적이 없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308/0.348/0.534, 11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폭발하기 시작한 선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벤치에서 활용을 하기보다는 다양한 포지션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출전한 적은 없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년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1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루수보다는 3루수로 기용이 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과 지명타자로 활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 보강에 사실상 실패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3년까지 저렴하게 계약이 되어 있는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해서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시도를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토론토 단장이라면 그런 트래이드를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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