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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리카르도 핀토 (Ricardo Pinto)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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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을 만 27살로 보낼 예정인 선수이며 2017년과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2.0이닝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어렵지 않게 소속팀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2017년 5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카르도 핀토는 불펜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서 32.0이닝을 던지면서 8.44의 평균자책점과 1.9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을 보면..진정한 마이너리그 계약인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한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Top 10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꼽히기도 하였던 리카르도 핀토는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커맨드와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고 불펜투수로도 많은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펜투수로 등판해서는 평균 94.8마일의 싱커와 86.3마일의 체인지업, 87.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기 때문에 전력이 약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시즌중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3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62.0이닝을 던지면서 6.17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저 성적을 기록하고 시즌중에 교체가 되지 않은 것이 놀랍기는 합니다. (2020년을 한국에서 뛰었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2021년 시즌을 함께할 구단을 결정한 상황입니다.)

 

2021년도 리빌딩의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 훌리오 테헤란 (Julio Teheran)과 윌리 페랄타 (Wily Peralta)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팀의 젊은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에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때 그 공백을 메우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훌리오 테헤란은 2020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선발 경쟁을 시키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최근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고..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윌리 페랄타도 선발투수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윌리 페랄타의 경우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스프링 캠프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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