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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된 마이너리거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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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는 2021년 논-로스터 인바티 (NRI, non-roster invitees)라는 이름으로 30명의 선수를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였습니다. 기존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40명의 선수를 고려하면 모두 70명의 선수가 LA 다저스의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구단당 최대 75명의 선수를 포함할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5명을 더 합류시킬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1명은 저스틴 터너겠지요.) 2021년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가 연기가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받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AAA팀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투수-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다저스 최고의 투수 유망주
마이클 그로브 (Michael Grove), 20년 스캠에서 구위가 회복된 우완투수
마이크 키캠 (Mike Kickham), 좌완 불펜투수 경쟁자
랜던 넥 (Landon Knack), 20년 드래프트 2라운드픽
놀런 롱 (Nolan Long), 6피트 10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 19년을 A+팀에서 마무리한 선수인데 초대가 되었습니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19년 말에 구속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91~95마일의 싱커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하는데..2020년 교육리그에서 구속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양입니다.
바비 밀러 (Bobby Miller), 이미 SNS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지는 영상이 많이 올라왔죠.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에서 크게 발전한 선수라고 합니다.
브랜든 모로우 (Brandon Morrow), 2017년 NRI 최대의 수확
지미 넬슨 (Jimmy Nelson), 등수술에서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선수로 아무래도 재활을 했던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는 것이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로빈슨 디아스 (Robinson Ortiz), 2020년 스캠에서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데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당시의 구속을 다시 보여준다면 빠르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임스 파조스 (James Pazos), 2017~2018년의 모습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다저스 팜 최고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선수로 확장 캠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투수라고 합니다.
네이트 로버트슨 (Nick Robertson), 19년 드래프트픽으로 교육리그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대가 되었군요.
앤니 로메로 (Enny Romero), 2년간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다가 복귀를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다저스가 선발로 테스트를 할지 불펜으로 테스트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스 바랜드 (Gus Varland), 애덤 콜라렉의 트래이드로 합류한 선수로 다저스 관계자들에게 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다저스 관계자들이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합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켄달 윌리엄스 (Kendall Williams), 로스 스트리플링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합류한 선수로 아마도 트래이드가 의미있는 트래이드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잠시 합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포수-
스티비 베르만 (Stevie Berman), 그냥 공받을 포수가 추가로 필요해서 합류시켰습니다.
팀 페데로위츠 (Tim Federowicz), 2011~14년에 다저스에서 잠시 공을 받았던 선수로 로키 게일이 다저스에서 했던 역할을 팀 페드로위츠가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터 페두시아 (Hunter Feduccia), 스티비 베르만과 달리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내야수-
제이콥 아마야 (Jacob Amaya), 다저스 팜에서 가장 좋은 유격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앤디 번스 (Andy Burns),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였던 선수로 토론토를 떠나서 처음으로 이적한 팀이 LA 다저스입니다. AAA팀 내야수로 뛸 예정입니다.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교육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시즌시작은 메이저리그에서 못하겠지만 시범경기 후반에 계속해서 2루수로 경기 감각을 쌓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맷 데이비슨 (Matt Davidson),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편이지만 컨텍이 거의 답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AAA팀 뎁스를 채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면 빠르게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선수로 보입니다.
오마 에스테베스 (Omar Estevez),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고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AAA팀에 유틸리티 내야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합류를 노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 카드가 더 현실적인 예상입니다.)
코디 호지 (Kody Hoese), 다저스의 3루수 유망주로 저스틴 터너와 다저스가 2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급하게 상위리그에서 뛰게하지 않고 충분한 경험을 쌓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빈 맨 (Devin Mann), 2020년 확장 캠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수비를 개선한다면 이선수가 진정한 저스틴 터너의 후계자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랑헬 라벨로 (Rangel Ravelo),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팜에서 성장했던 선수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타자입니다. 아마도 AAA팀의 1루수 겸 코너 외야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엇 소토 (Elliot Soto), 20년에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다저스에 내야수 비상을 겪었을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AAA팀에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겔 바르가스 (Miguel Vargas), 쿠바 출신의 내야수로 아마도 스프링 캠프에서 잡아당기는 타격을 익히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수-
조쉬 아웃맨 (James Outman), 교육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툴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앤디 파헤스 (Andy Pages), LA 에인절스오 이적할 뻔한 선수지만 2020년에 교육리그에서 인상적인 툴을 보여준 덕분에 스프링 캠프에 합류를 하였군요. 3~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선수지만 다저스는 충분하게 기회를 줄 겁니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가 단단한 구단이기 때문에 좋은 AAAA형 선수들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단과 비교해서 유망주들이 다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내부 경쟁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어린 유망주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거들과 함께하고 코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하게 되면 식비, 수당등이 메이저리거 기준으로 지급이 되기 때문에 돈이 없는 마이너리거들 입장에서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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