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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레니키 (Ron Roenicke)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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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임시감독으로 일을 하였던 론 레니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론 레니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유능한~알렉스 코라를 감독으로 임명을 하였기 때문에 현재까지 무직이었던 사람인데..다저스가 단장 특별보좌로 임명을 해서 일자리를 주었습니다. 론 레니키가 1956년생으로 만 65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다시 감독으로 일을 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다저스의 프런트에서 직함을 올린 이후에 마이너리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론 레니키의 고향이 남부 캘리포니아 다저스 인근인 코비나라는 것을 고려하면...다저스 만큼 적절한 알바자리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도 대학을 UCLA를 졸업하였으며 1977년에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것도 다저스가 론 로니키에게 알바자리를 준 이유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선수로 론 로니키는 1977년부터 1983년까지 다저스 조직에서 선수로 뛰었습니다. (선수로 1라운드픽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코치로는 1992~1993년까지 다저스의 메이저리그팀 코치로 일을 하였고 이후에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감독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2015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일을 했으며 2015년 시즌중에 밀워키에서 해고가 된 이후에는 LA 다저스의 3루코치로 합류를 하였습니다. 2016년부터는 LA 에인절스, 2018년부터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치 코치로 일을 하였습니다.

 

추후에 타구단으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을지는 알수 없지만 최소한 2021년에는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LA 다저스에서 여러가지 일을 할것 같은데...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린 선수들의 외야수 수비나 주루등에 대한 조언을 해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팀의 감독으로 일을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더십 측면에서는 확실하게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조직에 합류시키는 여러가지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의 입지가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데이브 로버츠가 론 레니키의 대학 후배군요.)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다저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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