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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잠브라노 (Jhan Zambrano)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1. 2.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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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조쉬 스보츠 (Josh Sborz)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역시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강속구 불펜투수 자원이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LA 다저스의 로스터가 강하기 때문인지...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은 단순하게 클레임이 아니라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을 합니다. 다저스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할수도 있고 아쉬운 점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구단들의 경우 타구단이 클레임을 걸지 않아서 마이너리그팀으로 무난하게 내리는 경우도 많은데..)

 

1993년생인 조쉬 스보츠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MVP였습니다. 불펜투수로 3~4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못했고..불펜투수로 돌아와서는 과거의 스터프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2019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쉬 스보츠는 2019~2020년에 11경기에 등판해서 13.1이닝을 던지면서 6.08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19~2020년에 다저스의 보조 투수코치와 훈련을 하면서 팔각도를 낮추면서 싱커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아졌기 때문에 2020년에는 조금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영입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조쉬 스보츠는 2020년에 평균 95.9마일의 싱커와 87.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스보츠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는 약간의 댓가를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얻어 올수 있었는데...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잔 잠브라노가 다저스가 받아온 선수라고 합니다. 2001년 12월 21일생으로 2018~2019년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텍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이기 때문에 정확한 계약금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사를 보면..아마도 10~15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인것 같습니다. 6피트 3인치, 165파운드의 매우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의 기량보다는 성장 포텐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을 맺었을때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많이 던질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직구와 함께 나이에 비해서 세련된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이 가장 좋은 변화구이며 3번째 구종은 커브볼은 아직 체인지업만큼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은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1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2경기에 등판해서 6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55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7.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4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시장에서 적지 않은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하는 투수들의 특징이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미래에 스터프를 개선할수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1년에는 미국의 R팀에서 공을 던질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다저스가 2018~2019년에 영입한 해외 유망주들과 함께 R팀에서 뛰겠군요. 아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한 멕시코 출신 선수들도 이 레벨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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