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투수인 애런 산체스가 최근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당시에 거론이 되었던 것처럼...서부지구팀중에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런 산체스와 계약을 맺는데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며 멕시코계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것 같았는데...그중에서도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최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재기에 성공한 선수들이 다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92년생인 애런 산체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4~2015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2016년에 선발투수로 변신을 해서 15승 2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승률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습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아지 팔동작을 갖고 있으며 2016년에 잡자기 많은 이닝을 던진 후유증인지..2017~2018년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고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어깨 수술에서 잘 회복을 하였는지...2월달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상대로 쇼케이스를 가졌고 뉴욕 메츠와 서부지구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루머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는 투수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런 산체스인데..과연 수술후에 몸상태가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조니 쿠에토와 케빈 가우스먼, 앤서니 데스클파니의 선발 합류는 확정적인 상황인데...아마도 오프시즌에 영입이 된 알렉스 우드, 닉 트로피아노, 기존 선발투수인 로건 웹등과 4~5선발 결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건강상태에 물음표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마이너리그팀에서 몸을 만든 이후에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기를 노리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애런 산체스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일수도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제시한 조건이 워낙 좋기도 했습니다.보장된 금액이 4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5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했고 2020년에는 한해 쉰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2019년 연봉은 390만달러였습니다.) 1년전에 케빈 가우스먼과 계약을 맺을때 상당히 큰 금액을 선물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인데 이번 겨울에도 동일한 느낌입니다. 얼마전에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Anthony DeSclafani)도 생각보다 금액이 컸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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