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프링 캠프의 시작이 1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2021년 시즌을 함께할 구단을 결정하지 못했던 좌완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오늘 2020년 시즌을 함께하였던 밀워키 브루어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월중에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본인의 신체를 한탄하면서....COVID-19로 인해서 구단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을 비판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본인이 기대했던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 재계약을 하였군요.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한 선수들의 한계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브렛 앤더슨은 47.0이닝을 던지면서 4.21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좋은 땅볼 유도비율과 낮은 볼넷 허용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9이닝당 6.1개의 삼진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예년에 비해서 구속이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하드-힛 허용 비율이 높아진 것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받지 못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브렛 앤더슨은 2020년에 평균 89.8마일의 싱커와 82.2마일의 슬라이더, 87.3마일의 커터, 76.1마일의 커브볼, 82.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전체적인 구속이 1마일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브랜든 우드러프 (Brandon Woodruff), 코빈 반스 (Corbin Burnes)라는 확실한 1~2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이후에는 3선발투수부터는 확실한 선수가 없는 구단으로 브랫 앤더슨 (Brett Anderson), 조시 린드블럼 (Josh Lindblom), 아드리안 하우저 (Adrian Houser), 에릭 라우어 (Eric Lauer)가 3~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수 있는 선발투수 유망주는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1년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싶다면..시장에 남아있는 선발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나 타이후안 워커중에 한명을 영입해서 선발진을 보강을 하거나..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브렛 앤더슨은 2021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달러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2019~2020년에 연속으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4선발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계약을 제시 받을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오프시즌에 브렛 앤더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조차 없었습니다. 1988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3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향후에도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LA 다저스가 1000만달러, 2016년에 1580만달러의 연봉을 주었는데...그런 호구 구단은 이제 찾기 힘들 겁니다.)
페드로 스트롭 (Pedro Strop)과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0) | 2021.02.19 |
---|---|
애런 산체스 (Aaron Sanchez)와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 | 2021.02.18 |
타일러 앤더슨 (Tyler Anderson)과 계약을 맺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0) | 2021.02.18 |
멕시코 구단과 계약을 맺은 바톨로 콜론 (Bartolo Colon) (0) | 2021.02.18 |
유격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콜 터커 (Cole Tucker) (0)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