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오늘 우완 불펜투수 페드로 스트롭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3~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계약에 실패를 하였고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던 페드로 스트롭은 부상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말에 방출을 하였고..9월초에 시카고 컵스와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물론 확장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상태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던 이유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알고 있는데..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가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85년생인 페드로 스트롭은 2013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7년간 411경기에 출전해서 21승 24패 29세이브, 2.90의 평균자책점, 1.05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부상 때문인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속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도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적은 이닝을 던졌지만 91.8마일의 싱커, 81.8마일의 슬라이더, 86.3마일의 커터, 86.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구속이 2~4마일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2019년에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이 10.6%, 하드-힛 비율이 36.5%라는 것을 고려하면....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페드로 스트롭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625만달러, 2020년에 18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이 줄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부진했던 만 36세가 되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오래 입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겁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불펜진이 강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하고 과거의 구위를 어느정도 회복한다면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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