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브랜든 워크맨 (Brandon Workman)과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9. 00:40

본문

반응형

최근에 구단주가 약간의 페이롤 증액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있었던 시카고 컵스가 지난주에 제이크 아리에타를 영입한데 이어서 오늘은 브랜든 워크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지만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FA 시즌을 망친 브랜든 워크맨인데...그래도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기 직전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든 워크맨은 2020년에 21경기에 출전해서 19.2이닝을 소화하면서 5.95의 평균자책점과 2.2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73경기에 출전해서 71.2이닝을 던지면서 1.88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 104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지 않았던 선수로 2019년에는 9이닝당 0.13의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2020년에는 9이닝당 1.8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한 것이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드-힛 허용 비율이 무려 49.2%이며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12.3%였습니다. 2020년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전형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었기 때문에 큰 타구의 허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상대적으로 투수들에게 쓸만한 구장인 시카고 컵스에서는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브랜든 워크맨은 불펜투수로 191경기에 등판해서 202.0이닝을 던지면서 3.43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이정도 성적을 2021년에 컵스에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6마일의 직구와 79.3마일의 커브볼, 87.6마일의 커터를 던졌는데..구속은 2019년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커맨드를 회복할수 있다면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마무리 투수인 크렉 킴브렐을 포함해서 불펜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브랜든 워크맨이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중요한 순간에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고향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브랜든 워크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두팀이 제시한 계약이 브랜든 워크맨을 만족시킬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브랜든 워크맨은 2021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2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등판한 경기수에 따른 인센티브인것 같습니다.) 2019년 성적을 반복했다면 연간 700-800만달러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었을것 같은데...많이 아쉽겠군요. 선발투수로 성장하다가 실패한 이후에 2017년부터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 만 33살이 됩니다. 따라서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추후에 다년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2019년에 부진했던 크렉 킴브렐과 브랜드 워크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선수가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는 것을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