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불펜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늘 좌완 불펜투수 토니 왓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제이크 맥기, 저스틴 윌슨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으면서 시즌에 남아있는 몇명 되지 않는 불펜투수였던 토니 왓슨인데....스프링 캠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인지..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토니 왓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로 21경기에 등판해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2.50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985년생인 토니 왓슨이지만 2020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피홈런이 상대적으로 많고 삼진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토니 왓슨은 2020년에 평균 89.9마일의 싱커와 81.2마일의 슬라이더, 84.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전체적인 구속이 2~3마일 감소하였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구속이 하락했기 때문인지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9.3%나 되었습니다.) 불펜진 보강을 위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프시즌에 아치 브래들리, 호세 알바라도, 브랜든 킨츨러등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토니 왓슨도 커리어 동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계약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토미 왓슨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 조건이 매우 좋군요. 아마도 이점 때문에 타구단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왓슨은 202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저스가 오닐 크루즈를 넘겨주고 받았던 선수로.....아쉽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넘겨준 오닐 크루즈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성장을 하면서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전형적인 실패한 트래이드로 결론이 난 상황인데...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과 싱커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꾸준하게 불펜투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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