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오프시즌에 별다른 루머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3루수 트레비스 쇼가 결국 오늘 전성기를 보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트레비스 쇼는 2020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아쉽게도 0.239/0.306/0.411,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에..트레비스 쇼가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역시나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1990년생인 트레비스 쇼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17~2019년 시즌을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3루수로 뛰었습니다. 2017~2018년에는 매해 30개 넘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밀워키 브루어스가 오프시즌에 저스틴 터너의 영입을 고려했을 정도로 3루수 시장에서 적극적인 구단이었는데.....결국 저스틴 터너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자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켈 프랑코가 아니라 트레비스 쇼가 부름을 받은 것도 흥미롭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642경기에 출전한 트레비스 쇼는 0.243/0.325/0.4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2021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성적을 보여줄수 있다면 2020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뛸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하락하였지만 3루수로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레비스 쇼의 경우 3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인데..이시점에 트레비스 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추신수의 영입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질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트레비스 쇼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군요. (뭐..성적이 부진하면 어쩔수 없죠.) 그래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른 시점에 옵트아웃을 할수 있는 권리를 가졌습니다. 3월 15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권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밀워키 브루어스가 현재 뚜렷한 3루수 자원이 없는 상황이고 금액이 큰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보장해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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