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뉴욕 양키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저스틴 윌슨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오늘 계약에 합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어제 뉴욕 메츠가 마이크 몽고메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시점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움직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1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주로 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68경기에 출전해서 2.91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뉴욕 양키스의 불펜에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윌슨은 2015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로 당시에 74경기에 출전해서 3.10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저스틴 윌슨에게는 양키스에서의 생활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년만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Yankees to Tigers for RHPs Luis Cessa and Chad Green) 당시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던 루이스 세사와 채드 그린은 뉴욕 양키스에서 잘 성장을 했습니다. 아마도 당시의 저스틴 윌슨의 입지와 현재의 저스틴 윌슨의 입지가 다르기 때문에..아마도 2021년에는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는 두명의 좌완 불펜투수가 존재하는 상황인데..잭 브리튼은 8회에 등판하는 셋업맨,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에 등판하는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6~7회에 등판해서 상대의 좌타자를 상대해줄 수 있는 좌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그역할을 담당할 선수로 저스틴 윌슨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다가오면서 선수의 몸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뉴욕 양키스가 저스틴 윌스의 영입을 결정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키스가 얼마전에 우타자를 상대할 불펜투수로 대런 오데이 (Darren O’Day)를 영입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저스틴 윌슨과 대런 오데이가 7회에 상대팀 타선에 맞춰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도 선발 투수들이 건강하게 복귀를 할수 있다면 무난하게 2021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이며 2021년에 4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비슷한 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였던 제이크 맥기가 2년 6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었는데..저스틴 윌슨은 다년 계약보다는 연봉이 높은 1년짜리 계약을 선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윌슨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현재 FA시장에서 쓸만한 좌완투수는 토니 왓슨 (Tony Watson)만 남아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2020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것 같습니다. 오늘 뉴욕 양키스가 저스틴 윌슨과 계약에 합의를 하면서 팀 페이롤이 사치세 기준에 더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브렛 가드너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조금 더 하락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MLB.com]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놀라움 점 10가지 (0) | 2021.02.17 |
---|---|
[MLB.com] 언젠가 폭발할수 있는 10명의 타자 (0) | 2021.02.17 |
케빈 필라 (Kevin Pillar)와 계약을 맺은 뉴욕 메츠 (0) | 2021.02.17 |
맷 슈메이커 (Matt Shoemaker)와 계약에 합의한 미네소타 트윈스 (0) | 2021.02.17 |
투수 영입에 여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뉴욕 메츠 (0) | 2021.02.17 |